경남도 소방본부가 지난 27일 발생한 창원시 마산합포구 추산동 북마산가구거리 화재를 계기로 경남 가구점밀집지역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 점검을 28일부터 2월 1일까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남의 가구점밀집지역은 창원 3개단지 60개를 포함해 7개단지 131개소이며,건물의 노후화, 소규모영업장에다 화재 발생 시 확대가 우려되는 목재를 취급하고 있어 대형화재 우려가 높은 곳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화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과 소방안전교육, 관련법규 위반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되 기업 활동에 따른 소방관련 각종 애로사항도 청취·상담하고, 대형화재 발생을 가상한 합동소방훈련도 실시해 유사시 신속한 협조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남도 소방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 나타난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하고 중대 사항은 시정·보완 명령해 빠른 시일 내에 완료 조치토록 할 것이며, 화재예방 전반에 대한 안전교육과 소방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