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서창동에 거주하는 정상모(69)씨는 올 설에도 변함없이 불우이웃을 돕고자 쌀(20㎏) 200포(650만원 상당)를 지난 27일 서창동주민센터(동장 변외출)에 기탁했다.

정 씨는 지난 30년간 명절때마다 어려운 세대를 수백만원 상당의 쌀을 지원해 온 점을 인정받아 2010년 복지봉사부분 양산시민대상을 수상했고 수상 후에도 지난해 12월 사랑의 김장나눔행사에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정 씨의 이웃 사랑 실천이 훈훈한 미담으로 타 봉사자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어 지역사회에 봉사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정 씨는 “매년 이웃돕기성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아직도 주위를 둘러보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이 많아 앞으로도 계속하여 사랑을 실천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서창동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스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 세대와 마을경로당, 복지시설 등에 기탁받은 쌀을 전달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