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2011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연간조사계획을 수립하여 수급자의 자격 및 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동구 전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1,461 세대이다.

동구청은 수급권자와 부양의무자 가구에 대하여 급여의 결정 및 실시에 필요한 사항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가구별 특성에 따라 매월 또는 분기별, 반기별, 연별로 구분하며 매년 1회 이상 수시 조사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조사결과 기준 적합자는 계속 보호 관리하고 기준 부적합자는 즉시 보장중지하고 부정수급자는 보장비용을 징수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이번 조사에서 근로능력이 있으나 근로활동에 종사하지 않는 수급자에 대해서는 조건부로 자활사업에 참여하도록 중점 관리하며, 저소득가구 근로능력자와 근로무능력자중 근로의욕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자활사업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자활 지원계획을 수립하여 저소득층의 소득향상과 지역자활센터의 내실 있는 자활근로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다음연도에 급여가 필요한 기초생활수급자 규모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차상위계층에 대한 조사도 실시한다. 경제적인 문제로 공공요금 등을 체납하여 단전ㆍ단수등 어려움에 처한 차상위계층에 대해서는 지원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2011년 연간조사계획 수립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상자의 누락 방지와 부정수급자를 적극 발굴하여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조사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