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내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이 대폭 정비된다.

18일 남구청은 어린이보호구역 시ㆍ종점을 명확히 하고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확보를 높이기 위해 관내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초등학교 30개소의 표지판 정비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공사는 1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중복 설치된 표지판은 제거하고 규격이 너무 작아 운전자들이 보기 어려운 표지판은 새로 설치하는 등 그동안 여건 변화로 현 교통상황과 맞지 않는 시설을 교체함으로써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특히 올해부터는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각종 과태료 및 범칙금이 두 배로 인상됨에 따라 불법 주ㆍ정차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