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남구보건소에 남구 주민 절반 가량이 방문했다.

17일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2010년도 남구보건소를 방문하여 예방접종, 검사, 진료 등의 보건서비스를 이용한 주민은 총145,614명으로 이는 지난해 이용자 보다 1.7% 증가했으며, 전체 남구민의 42.3% 수준에 해당된다.

보건서비스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위생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진단결과서, 운전면허신체․적성검사표 발급 등 제증명 업무가 전체 업무의 37%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영유아 무료예방접종, 진료, 유료예방접종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이용자는 월평균 12,135건이고 2~3월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데 이는 입학과 채용이 많은 시기로 이용건수의 약 20%이며, 신입생 기숙사이용을 위한 건강진단과 채용신체검사가 주된 이유이다.

이용자의 연령별 분포는 20대 29%, 40대 25%, 30대 18%, 50대 17% 순이며, 전년대비 50대 이상의 이용자가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는 노인일자리 창출 등 노인인구의 건강검진이 증가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지역별 분포는 남구 66%, 중구 12%, 울주군 9% 순으로 나타났는데 작년 대비 남구민의 비율이 11% 증가하였고, 반면 울주군은 남부통합보건지소의 개소로 이용건수가 감소하는 추세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서비스 이용현황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체제를 지속적으로 개선, 향후 보건소를 이용하는 주민 만족도가 향상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