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평산동에 소재한 보배교회(담임목사 이석진)는 식사 해결이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5년간 매주 수요일 점심을 무료 제공해 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보배교회는 그간 교회 내에서 해오던 급식을 올해 들어 평산동 선우2차아파트 앞 공원(26호 어린이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계속하기로 했다. 이는 노인들이 교회를 방문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점차 급식인원이 줄어드는 것에 따른 것.

또 급식량도 50인분을 제공해왔으나 급식 수요에 맞춰 차차 늘릴 계획이며 식단도 다양하게 꾸릴 예정이다.

이 목사는 “따뜻한 밥 한 끼에 사랑과 정성을 담아 봉사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매주 수요일마다 무료급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봉호 평산동장은 “비록 한 끼 식사지만 어려운 이웃의 고단한 삶에 훈훈한 인정을 나눠준 보배교회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