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12개월미만의 영아를 둔 북구민이면 누구나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북구청은 구비 약 3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기존의 필수예방접종 국가부담사업과 더불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는 주민등록상 북구 거주 12개월 미만 영아의 필수예방접종에 대한 본인부담금 15,000원을 지원하는 필수예방접종 무료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예방접종비는 크게 백신비와 본인부담금으로 나뉘며, 정부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만0~12세 아동의 필수예방접종비 가운데 백신비를 지원하는 “필수예방접종 국가부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12개월 미만의 영아를 둔 북구민은 정부의 백신비 지원에다 이번 사업 시행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추가로 경감 받아, 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원 예방접종은 비씨지, B형 간염 및 디프테리아, 소아마비 등 만0세 필수예방접종 4종이며 최대 10회 150,000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현재 국가부담사업 지원대상이 아닌 DTaP-IPV혼합백신도 백신비를 제외한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이용방법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참여 의료기관 확인 후 가까운 위탁(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시에는 반드시 북구민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등 접종영아의 주소 확인이 가능한 6개월 이내의 확인서류와 예방접종 기록을 위한 아기수첩을 지참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북구 보건소 예방접종실(☎219-7726, 289-3450~2)로 연락하면 된다.

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는 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한 관내 병.의원 24개소가 참여하는 만큼 북구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