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보건소가 울산한의사회 동구분회와의 협력으로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한다.

동구보건소는 지난 1월6일 울산한의사회동구분회(회장 김경훈)와 무료 한방진료 협약을 맺고 오는 1월 13일부터 연간 45회 한방진료를 제공하게 된다.

대상자는 의료취약계층인 관내 장애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이며 매주 목요일 오전 동구보건소에서 울산한의사회동구분회 회원(한의사)으로부터 침 시술 및 한약 처방 등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동구보건소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건강불평등 해소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각지대에 있는 몸이 불편한 어려운 주민을 선정하여 한방무료진료사업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자 한다.

무료 한방진료는 날로 늘어나는 한방수요를 충족해주며 체계적인 건강관리로 의료취약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요가 많아 예약제로 실시하고 있으므로 동구보건소 한방진료 담당자(209-4052)에게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무료 한방진료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분기별 한방보건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한방지식을 제공함으로서 지역주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