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는 7일 보건교육실에서 중구지역 보육시설 원장 및 교사 60여 명에 참석한 가운데 중구보건소가 개발한 건강 프로그램인 ‘건강새싹 함께 키워요’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건강새싹 함께 키워요’는 미취학 아동의 건강한 생활습관 조기정착을 위해 공공보건기관인 보건소와 교육기관인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협력하는 지역사회 참여 보건교육 프로그램으로 5세부터 7세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체중 유지, 올바른 식습관 정착, 조기 흡연 예방, 신체활동 증가, 올바른 잇솔질 실천 등을 눈높이에 맞춰 교육한다.

중구청에 따르면 작년 중구 관내 어린이집 38곳 2,011명, 유치원 19곳 1,836명이 참가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집 38곳 가운데 37곳이 지난해 말 한국보육진흥원 평가인증국으로부터 평가인증을 받았으며, 본 프로그램은 지난해 말 전국 보건소의 유아 건강프로그램 가운데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의 건강생활실천 통합서비스의 표준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의 성과가 5년에 이르는 장기 목표설정,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대상자 중심의 프로그램 구성, 지역사회와 사업 전 과정 공유로 인해 이뤄졌다고 밝혔으며,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