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2011년 시정설계 … 8개항 시책 추진키로 -

양산시는 2011년 새해를 민선 5기의 사실상의 원년이자 새로운 10년을 열어가는 출발점으로 인식하고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새해 시책을 △교육이 강한 평생학습 도시 △기업중심의 경제자족도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문화도시 △건강하고 안전한 복지도시 △사통팔달 편리한 물류․교통도시 △자연과 사람이 아름다운 녹색도시 △고품격 의료․관광 허브도시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도시로 정하고 관련 사업들을 역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교육이 강한 도시를 위해 학교 교육경비 보조 등 교육 지원예산을 전년도 대비 56%가 증액된 100억여원을 예산에 반영했으며, 투자를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경제자족도시를 위해 기업지원을 위한 행정기구를 확대하고 지원시책을 강화한다. 원도심 슬럼화 방지 및 웅상지역 발전을 위한 권역별 특화발전 방안 등으로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문화도시 발전 방안으로는 삽량문화축전의 특화된 테마개발, 유물전시관 및 문화원 건립, 박제상 유적지 효충사 정비, 충렬사 건립, 양산8경 홍룡폭포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도시를 위한 사업으로는 사회적 약자와 서민층에 대한 복지시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웅상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재활병원 건립 등 사회복지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노인 일자리사업, 장애인 일자리센터 확충 등으로 취약계층의 사회참여와 자립기반을 확고히 해 나갈 예정. 특히 국가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지역센터를 유치, 여성능력 개발은 물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의 메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 연장(부산 노포~양산 북정)사업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웅상도시계획도로 광3-3호선, 유산․효충교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을 추진한다. 부산․김해와의 광역교통 환승사업도 본격화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시는 또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회야강 생태하천 복원, 명곡지구 하천환경 개선, 양산천 순지지구 하도준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음식물류 및 축산분뇨 병합처리를 위한 바이오 가스화시설을 착공한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의 협조 아래 재활병원 건립, 의료관광 기반시설 확충 및 상품개발 지원 등을 통해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청렴도시로서의 이미지 향상 노력을 더하고,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3불5행과 정도행정을 바탕으로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백년대계의 안목으로 우리 시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여 항구적인 발전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진1 국민체육센터 - 물금 가촌리에 들어선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볼링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 이곳은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이르면 오는 2월 개장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2 청소년회관 - 최근 완공된 청소년회관. 2월 개관할 계획이다.

*사진3 웅상종합사회복지관 -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이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2월 준공해 4월 개관 예정이다.

사진4 웅상체육공원 - 평산동 산120-3 일원에 조성중인 웅상체육공원. 오는 6월 완료 계획이며, 축구장, 풋살장, 족구장, 테니스 장 등이 들어선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