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12월 시정경연회의가 ‘명품시정발전을 위한 방안’이란 주제로 20일 시정회의실에서 각 구청 및 읍면동 실무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완수 창원시장 주재로 열렸다.

이날 경연회의는 어경진(의창구 동읍), 심성용(의창구 명곡동), 한옥임(의창구 건축과), 박정현(성산구 행정과), 차금진(성산구 가음정동), 최지연(마산합포구 구산면), 황상석(마산합포구 행정과), 강성한(마산회원구 행정과), 이쾌영(마산회원구 환경위생과), 김낙연(마산회원구 합성2동), 박경준(진해구 건설과), 강성복(진해구 여좌동) 씨 등 창원시 실무직원 12명이 창원시 명품시정발전을 위한 60여 건의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어경진 씨는 “도시의 전체 이미지는 동일하되 권역(구청)별로 특성이나 이미지에 맞는 색채 가이드라인을 지정하고, 20~30대의 영존(young-zone)이나 30~40대의 웰존(well-zone)과 같은 구청단위 특색 있는 연령대별 문화존을 창출하자”는 의견을 밝혔다.

▲심성용 씨는 “무인 전기스쿠터 대여 시스템을 도입해 최첨단 환경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아동용 누비자 도입과 스마트 폰을 활용한 창원시 관관활성화 및 홍보를 강화하며,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보급 활성화를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한옥임 씨는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통일하고, 다양한 주거문화 보급 확대를 위해 농촌지역에 신규 한옥마을을 조성하며, 현실적인 보육료의 지원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현 씨는 “시정홍보 및 특산물 홍보에 QR코드 제작 배부 및 가로등 원격 On/Off 솔루션 도입 등을 통해 모바일 행정서비스 창출 기반을 조성하며, 도심내 노점상 양성화 추진과 보육양성전문기관 설립 및 창업보육센터 기능을 확대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차금진 씨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고객만족센터 운영, 재래시장 마일리지 적립제 시행, 온누리상품권 기업체와 연계, 재래시장 통로별 구간별 인식표 부착 및 방송시설을 설치하자”고 밝혔다.

▲최지연 씨는 “환경오염 감소 및 해양자원보호를 위해 폐스티로폼 부표 관리방안과 사무실 5분 건강체조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배포하자”는 의견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황상석 씨는 “구청 빈공간을 문화시설로 재활용하고, 버스정보시스템에 다양한 기능들을 모바일 시대에 맞게 향상시키며, 공영주차장 확대를 통해 불법주정차를 예방하자”고 제안했다.

▲강성한 씨는 “벽화사업을 통해 쾌적한 도시분위기 조성 및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며, 문단등용제도를 마련해 문학도시 이미지 창출과 민원수수료 교통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시민편의를 도모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쾌영 씨는 “창원대장정을 추진해 창원에 대한 애향심 고취 및 창원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공공청사 벽면 녹화사업을 추진하며, 문화벨트 및 문화예술촌 조성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 표준모델 개발을 통한 도시디자인 시스템을 강화하자”는 주장을 펼쳤다.

▲김낙연 씨는 “BMX자전거 전용 경기장을 건립해 자전거특별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아울러 돝섬과 마창대교의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스마트 폰을 통한 민원현장과 행정시스템을 연계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경준 씨는 “안민도로 주변 누비자터미널을 설치하고, 진해 드림파크 내 서바이벌 게임장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가능하게 하자”라고 제안했다.

▲강성복 씨는 “진해지역에 버스정보시스템 조속 설치 및 읍면지역에 시스템 설치 확대와 버스정보시스템 고장시 즉시 수리할 수 있는 체계도입 등을 통해 시민 편의를 도모하자”고 제언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늘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며 해당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직원들의 명품시정 발전방안에 대한 제안들을 적극 검토해 반영하라”고 해당 부서에 지시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시민의 입장에서 해당업무를 성심껏 추진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