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17일 대현체육관 개관식 및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관한 대현체육관은 총 사업비 49억원을 들여 야음동 684-3번지 울산세관 부지 안에 연면적 2,419㎡,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실내경기장과 생활체조실, 관람석 등을 갖췄다.

이 체육관에는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실내경기를 할 수 있고, 각종 박람회나 발표회, 무대공연 등 행사 개최도 가능하다.

개관식에는 박맹우 울산시장, 김두겸 남구청장, 최병국 국회의원, 울산시의회 박순환 의장, 남구의회 이상문 의장 등 주요내빈과 주민 등 1,400여명이 참석해 대현체육관 개관을 축하했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대현체육관과 더불어 국민체육센터, 야음테니스장 등 야음동을 중심으로 체육시설과 문화공간이 함께 늘어나면서 체육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인근 주민들의 욕구해소는 물론 휴식처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렇게 좋은 위치에 체육관이 조성 될 수 있도록 부지를 제공해준 김용태 울산세관장을 비롯한 울산세관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관식에 이어 남구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숨은 끼와 솜씨를 볼 수 있는 ‘2010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렸다.

남구 주민자치위원협의회(회장 김영훈)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동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뛰어난 프로그램 1편을 선보이는 상호 공유의 장으로 지난 2002년 첫 발표회 이후 매년 개최되어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해 오고 있다.

프로그램 발표회는 옥동 어린이 바이올린, 대현동 밸리댄스, 무거동 우리춤, 야음장생포동 노래교실, 신정1동 설장구, 삼호동 민요, 달동 노래교실, 신정5동 스포츠댄스, 수암동 밸리, 신정3동 풍물, 신정2동 나이트댄스, 삼산동 최신인기댄스, 선암동 재즈댄스, 신정4동 실버노래교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우수팀은 신정5동, 우수팀은 무거동, 신정4동으로 이 3팀은 2011년 울산광역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 남구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