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4일 오후 3시 김관진 국방부장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비상시 주민안전 대책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 민·관·군의 신속한 상황 공유가 중요하다며 군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북의 도발시 즉각적이고 충분한 응징을 천명한 김 장관의 발언으로 민심이 급속히 안정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민·관·군이 단결해 대한민국의 영토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 주권의 신성함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토지매수지원, 군사시설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등 경기도와 군 관련 현안에 대해 국방부의 협조를 건의했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북한의 연내 경기도 포격위협이 언론에 보도된 지난 2일(목) 오후 경기도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3군 사령부를 방문한데 이어 3일(금) 안보자문단회의 개최, 평택 공군작전사령부 방문, 5일(일)에는 육군 5사단, 1사단, 1군단, 해병2사단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연일 안보태세점검과 장병위문에 나서고 있다.

또한 15일에는 경기도내 외국인투자기업 대표 20여명을 3군사령부로 초대 ‘외국인 투자기업 CEO 안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외국인투자가 안심시키기에 나설 예정이며 17일에는 도청 상황실에서 3군 사령부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도-3군사령부간 정책협의회도 가질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