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등처럼 흘러간 지난 1년간의 아쉬움과 보람을 되돌아보는 12월에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래를 통해 사랑과 희망을 전해줄 ‘안젤루스 어린이합창단 창단 1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가 오는 14일 진해구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그동안 꾸준히 연습해온 실력을 발표하는 이날 창단 연주회에서는 ‘이렇게 좋은날에’, ‘꼬부랑 할머니’, ‘산유화’, ‘아빠! 힘내세요’, ‘징글벨’ 외 캐롤송, 한국민요, 전래동요, 가요 등 다양한 노래를 들려주게 된다.

또한 피아니스트 윤승현이 특별 출연해 ‘터키 행진곡’을,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규는 ‘그라나다’, ‘투우사의 노래’를 들러주면서 ‘사운드 오브 뮤직’을 안젤루스 합창단과 함께 열창해 관객들에게도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리고 작곡가 한수성 선생이 깜짝 출연해 ‘아빠! 힘내세요’의 작곡취지와 배경을 들려준다.

우리 관내 초등학교 1학년에서 중 3학년으로 구성되어 있는 안젤루스 합창단은 지난 2001년 창단돼 진해 기적의도서관에서 지연숙 단장의 지도로 연습을 해오고 있는 합창단이다.

안젤루스합창단의 지연숙 단장은 “노련하지 않지만 기교 섞이지 않은 아름다운 소리를 이 아이들을 통해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