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7만 동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정천석 동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새롭게 의회를 구성하고 개원식을 치룬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2차 정례회를 시작한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세월의 속도감이야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느끼는 지난 5개월은 마치 고속열차를 타고 달려온 것 같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일들로 인해 정말 분주한 나날들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민생현장을 발로 뛰며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과 지역발전, 복지 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기울여 주신 정천석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북한의 공격으로 연평도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태로 인해 민간인과 해병 장병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울산의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문제로 불거진 노사간의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옛말에 ‘굳은 땅에 물이 고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의 고난과 어려움이 이후에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뜻일 것입니다.

우리지역도 주전직선화도로와 관련하여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었습니다. 설계변경을 담고 있는 집행부의 변경안 제시로 시작된 논란이 시청 감사를 받고 난 후 집행부 사업집행은 아무 문제가 없고 오히려 의회에서 꼬투리를 잡았다는 식의 발표를 하고 있는 지금의 집행부 행태는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밝히는 바입니다. 일의 시작과 진행에 대해서 냉정하게 살펴보시기 바라며 사업부서는 적절한 예산운영과 공사관리를 철저히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12월 24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제112회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지난 1년간의 행정을 돌아보고 평가하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내년도 구정의 지표가 될 2011년도 당초예산안을 심의하여 확정지을 예정입니다. 의회 의결사항중에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특히 당초예산을 심의 의결하는 것은 내년도 행정의 기본방향을 결정하고 재정적 기반을 갖추는 것이기에 더욱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례회가 2011년도 동구행정의 첫 단추를 채우는 매우 중요한 회기임을 깊이 인식하시고 동구발전, 주민행복을 위한 최선의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자료의 세심한 수집과 폭 넓은 연구․검토 등 동료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번 정례회를 끝으로 금년에 계획된 모든 회의 일정을 마치게 되면 경인년 한 해도 마감하게 됩니다.

금년 한 해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헛되지 않도록 남은 기간 마무리 잘하시기 바라며, 제112회 제2차 정례회가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노력과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2011년 신묘년 새해에도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과 동구민 모두가 늘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