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무원들의 전문가적 사고와 시정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한 해 동안 추진한 공무원 연구모임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11월 25일 오후1시30분 본관 시민홀에서 심사위원, 연구모임 참여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공무원연구모임 연구보고서 발표․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산악사고의 효율적인 대처방안’, ‘도로 및 보도 맨홀뚜껑 개선’ 등 15개 공무원연구모임이 그동안 행정현장에서 느낀 각종 불합리한 사항을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직접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고, 외부 전문가들로 위촉된 평가위원들이 평가하게 된다.

발표‧평가를 통하여 최우수 1, 우수 2, 장려 3 등 모두 6개 우수 공무원연구모임을 가려내서 연말 종무식 때 시상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수연구과제는 관련부서에서 최우선적으로 시책화하고 행정현장에 접목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무원연구모임을 통하여 직원들의 연구 역량과 행정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시정발전, 특히 상‧하수도, 소방 등 현장에서의 시설 또는 공정 개선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거나 생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00년부터 시 공무원 3~4명과 외부전문가 1인이 참여한 공무원연구모임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98개 과제를 연구하였다. 이중 32개 과제를 우수연구과제로 선정 시상하고, 20개 과제는 행정현장에 접목하고, 12개 과제는 추진을 준비 중이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