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겨울철 추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버스승강장에 바람막이를 설치한다.

23일 남구청에 따르면 현재 관내 전체 시내버스 승강장은 총 211개소로 파도형 77개소, 쉘타형 115개소, 고래형 5개소, 기타 14개소이며, 이 중 파도형 승강장의 경우 동절기시 매서운 바람을 막아줄 시설이 없어 시내버스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파도형 승강장 등 바람막이 시설이 없고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승강장 33개소에 바람막이를 설치 중에 있으며, 이는 내년 4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따라서 새벽 출근자와 야간에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도모함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람막이는 염화비닐(아스테지)재질로, 조립식이라 봄이 되면 철거했다가 이듬해 겨울 다시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깨끗하고 편리한 교통행정 문화정착을 위해 바람막이 설치사업 외에도 버스승강장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