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과거 2003~2008년 국내에서 발생한 3차례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철새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최근 일본 홋카이도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되었고 특히 AI 특별관리지역인 주남저수지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철새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축제기간 동안 완벽한 AI차단 방역대책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축제기간을 전후하여 주남저수지 주변 도로, 조류사육 농가 및 관람객 이동 동선을 중심으로 차량소독을 한 층 강화 (주 1회⇨일 2회)하고, 조류사육농가와 관람객에 대한 홍보활동 강화 등 완벽한 차단방역으로 성공적이고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소장(김용필)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환경특성상 겨울철 분뇨에서 105일간 생존할 수 있으며 분변 1g이 백만수의 닭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남저수지 방문객은 귀가 전 손, 신발세척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고 조류사육 농가는 그물망 설치, 철새도래지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방역취약 지역인 재래시장 닭, 오리 판매상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방역 홍보용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하여 농가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전염병 유입원을 사전차단 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