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구문화원(원장 성재영)이 지역 유명예술인을 명예교사로 위촉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재능나눔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구문화원은 사진작가 최민식 선생을 명예교사로 위촉하고 무료강좌를 개설해, 희망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8월말부터 11월까지 사진이론교육과 사진출사 등 실습을 병행하며 작가의 재능을 주민들에게 나누고 있다.

최민식 작가를 포함한 강좌수강생 모두는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남구청 1층 민원실에서 ‘진실한 삶의 이야기를 찍는 사진교실’ 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도 마련해 그 동안 갈고 닦은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에는 남구의 어려운 이웃(독거노인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장수영정사진 촬영을 전시장내에서 개최해 나눔봉사 활동도 펼친다.

남구문화원 성재영 원장은 “최고의 명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의 특성화된 다양한 장르의 문화계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다양한 소통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행사’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사업은 남구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최로 지역예술인과 출향인사들이 참여하는 재능나눔 교육의 일환인 ‘2010 지역명예교사사업 공모’에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1천만 원의 사업비(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