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도지사가 신재생에너지 기업 대표를 초청, 간담회를 갖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김두관 도지사는 경남을 ‘신재생에너지 산업수도’로 건설하기 위해 도내 소재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체 대표를 비롯해 풍력, 태양에너지, 바이오에너지, 수소연료 전지분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교류회 회장단을 초청해 18일 오후 5시 경남도청 별관 3층 도정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그린에너지 기업체 생산품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5차 세계화상 한국논단에 참가한 기업들과 현지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선5기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10월 6일 사천 (주)유니슨에서 도내 중소기업간 간담회에 이어 경남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은 태양전지와 태양광발전시스템 업체인 창원시 소재 (주)KPE와 대형풍력타워프랜지, 케리어 가공 및 중장비용 링기어 생산업체인 함안군 소재 (주)미래테크를 비롯해 도내 풍력,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18개 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교류회 회장단 등 22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녹색기술융합, 녹색기술 인프라 구축 등 녹색융합기술 육성 정책과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개발,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연계한 경남 신재생에너지 산업 추진 정책을 소개했다.

경남도는 기존 기계, 조선, 자동차, 항공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풍력부품 클러스터 조성, 태양광 발전클러스터 구축, 선박연료 전지센터 유치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 기업 육성을 위해 기존 그린칼라 고용보조금 지원사업과 그린에너지 인력양성 사업 등을 지속적 추진하고 내년부터 기업들의 수출지원과 신기술 개발사업지원을 위해 그린에너지 마케팅 지원사업과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지원사업 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육상, 해상지역 풍력 타당성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그린홈 10만호 보급사업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과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도 착실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경남도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친환경에너지과’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김두관 도지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은 시대적인 요청사항이며 경남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절체절명의 사업”이라면서“경남도는 국내외 자본 투자유치와 기존 기업 육성을 위해서 국비 확보 등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기업인들도 뜻을 모아 함께 나가자”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이번 간담회가 신재생에너지 기업간 상생 협력하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기업지원과(211-2783)로 문의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