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직원들로 구성된 ‘창원시 공무원 연구모임’이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명품 아이디어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창원시는 17일 창원시립도서관에서 시정 아이디어 뱅크인 창원시 공무원 연구모임의 1년간 연구 성과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공무원 연구모임 발표회에서는 7개팀 26명이 참가하였고, 해수욕장 조성계획(UDT-창원 팀), 통합창원시 도서관 협력(굿스타트 팀),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한 통합창원 만들기(오색비빔밥 팀) 1년간 업무외 시간을 활용해 연구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발표되었다.

UDT-창원팀은 “부산의 해운대처럼 경남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화된 해수욕장을 국내외 사례분석을 통하여 창원지역에 조성하자”라고 하였고, 아이&지팀은 “실용영어능력제고, 해외연수대체 및 학교영어교육 보완 등을 목적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운영프로그램, 재정자립방안 등 제시하며 영어마을을 만들자”라는 연구결과을 제시하였으며, 굿스타트팀은 “통합창원시 도서관 협력방안으로 이용자가 1개의 통합도서회원증으로 관내 모든 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자”라고 하였다.

무한리필팀은 “창원의 많은 인재들이 서울 및 경기도 대학에 진학하고 있는데 창원학사를 건립하여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자”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였고, 꿈사팀은 “저출산 극복 및 창원의 미래를 위해서 어린이 전용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여 유아의 재능개발, 가정과 환경의 조화, 미래지향적 교육, 창의적 인재육성을 도모해야한다”라고 하였으며, 시원해팀은 “노후아파트의 세탁오수로 인한 악취 및 하천오염으로 세탁오수를 하수관거로 유입시켜 하천오염방지 및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후아파트 세탁오수관 개선사업을 하자”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오색비빔밥팀은 “3개지역의 자원봉사실태분석을 통하여 자원봉사체계를 재정립하고 이를 통해 사랑으로 하나되는 나눔공동체 실현을 통한 명품도시를 실현하자”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창원시 공무원 연구모임은 스스로 학습하는 공직문화조성과 시정 및 지역발전을 위해 2005년 뜻을 같이하는 공무원들로 자율구성되어 매년 수준높은 정책들을 많이 발굴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공무원 연구모임은 구성원 모두가 오랜기간 일선 현장행정을 경험한 직원으로 지역현안에 높은 통찰력과 이해력을 가지고 있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 제안과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관련부서 검토를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할 것이며, 공무원 연구모임이 명품시정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