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삼익퓨처아파트 세대별 종량제 시범 운행

아파트 단지별로 균등 부과하는 쓰레기 수수료를 세대별 차등 납부

연제구(구청장 이위준)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과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하여「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를 전국 최초로 시범 시행한다.

2011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실시를 앞두고 거제1동 소재 삼익퓨처타워 아파트(313세대)를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시범아파트로 선정하여 오는 12월 1일부터 시범 시행할 계획이다.

세대별 종량제란 현재 쓰레기 배출량에 관계없이 전체 아파트 단지별로 음식물쓰레기 수수료를 균등 부과하던 것을 세대별 배출량에 따라 차등 부과하는 방식으로, 세대별로 배부된 3리터 배출용기에 음식물쓰레기를 담은 뒤 단지에 비치된 거점 수거용기에 버리면 된다.

배출방법은 음식물칩을 수거틀에 투입하면 배출용기 크기만한 입구가 열리며, 여기에 배출용기를 넣고 페달을 밟으면 배출용기가 회전하면서 음식물쓰레기가 거점수거통으로 자동으로 투입된다.

구에서는 삼익퓨처타워 아파트 단지내에 수거틀, 수거용기, 보관대를 3개소 설치하고 세대별 배출용기를 무료로 배부한다. 세대별로 사용하는 칩은 관리사무소에서 유료 판매할 예정이며 각 세대가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시범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문제점을 개선하여 점진적로 관내 전 아파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