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조광일)는 17일 마산어시장내 쓰레기 배출 대책 협의를 위해 어시장 상인회(회장 김삼조)와 간담회를 가졌다.

마산어시장은 지난 10월 25일부터 기존 쓰레기 배출 방식에서 쓰레기 종량제로 변경함에 따라 각종 불법투기가 도로변에 방치되어 악취 및 주민불편을 겪고 있다.

김삼조 어시장상인회 회장은 노점상의 무단투기, 외부쓰레기 유입, 분리수거 미실시, 시장 특성상의 종량제 실시의 어려움이 있음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쓰레기 배출 방법에 대한 상인 홍보를 실시하고 어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조광일 구청장은 “방치하면 치워준다는 사고는 이제 버려야 하며 어시장은 상인들의 생활 터전이므로 스스로 주인 의식을 갖고 자주 찾아오고 싶은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도록 해야 할 것이며, 또한 상인 상호간 감시자가 되어 무단투기 방지의 파수꾼 역할”을 당부 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