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월 17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금고지정에 따른 적격성을 평가하여 경남은행과 농협을 시금고로 최종 확정, 시 공보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18일 공고했다.

경남은행과 농협이 시금고로 최종 확정된 것은 외부기관의 신용조사 상태평가에 의한 대내외적 신용도와 BIS 자기자본비율, 무수익여신비율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재무구조가 안정되어 있어 금고업무 수행에 적정한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울산시 관내 지점이 타 은행에 비해 월등히 많아 지역주민의 은행이용 편의성면에서도 높이 평가됐다.

또 그 동안 태화강 십리대밭교 건설 등 지역사회에 많은 기여를 한 실적과 앞으로 기여계획 등에서 시금고로 지정됨에 부족함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은 일반회계, 기타특별회계, 기금 등 1조9968억원(2010년 기준)을, 농협은 공기업특별회계, 농어촌육성기금 등 3716억원(2010년 기준)을 운용하게 된다.

울산시는 11월중 경남은행 및 농협과 약정 체결할 계획이며, 약정기간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이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