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어려운 재정에도 불구하고 2011년 교육예산을 전년대비 89억원을 증액 편성하는 등 교육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대구광역시 의회로 제출하였다.

지방세 수입과 관련되는 법정전출금인 교육비특별회계전출금은 70억원이 늘어난 3,142억원으로 편성하였고, 교육청과 학교 등으로 지원하는 비법정전출금은 올해 120억원에서 2011년 267억원으로 무려 223%가 증액되었다.

이는 민선5기 시장 취임과 함께 교육경쟁력 강화 및 인재육성 등 시장 공약사항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교육예산을 현재 200억원에서 2014년까지 1000억원 수준까지 확대 투자하여 교육 명문도시의 명성을 회복하고자 하는데 있다.

특히, 내년도 교육청지원 신규사업으로 지금까지는 교육청에서만 지원하던 무료급식을 소득하위층 학생들을 위해 대구시에서는 내년부터 28억원을 대폭지원하고 현재 11.6%에서 2014년까지 40%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기숙사 건립비 지원 60억원, 대학생들이 학자금대출로 어려운 교육환경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 위해 방과후 학교 대학생 멘토링사업 5억원을 투자 하고,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운영비 지원 5억원, 내년에 개교하는 영재학교 대구과학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운영비 10억원을 지원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서관 운영을 위해 지역대표도서관을 지정 운영비 5억원 등 신규사업 11건에 119억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한다.

그리고 내년도 증액사업으로는 영재학교대구과학고 건립을 위해 7,220백만원을 지원하고,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식품비 지원 4.3억원에서 4.7억원을 증액한 9억원으로, 교육격차 해소사업에 10억에서 2억원을 증액한 12억원을 지원한다.

앞으로 대구시는 「글로벌 교육중심도시」조성을 위한 창의적 인재육성과 평생교육체계를 확립한다는 목표 아래, 대구시 교육청과 대구권 각 대학과의 연계 협력을 강화해 대구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