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래연습장의 불·탈법 영업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단속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남구청은 16일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지역 102개 노래연습장 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노래연습장의 불·탈법 영업을 방지하고 건전한 노래문화와 휴식공간의 조성을 위해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음악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의 주요사항 중 성매매 알선 및 접대부에 대한 형사처벌 내용과 영업자 준수사항, 시설 및 행정처분기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루어졌다.

또 노래연습장 관련 지방세 중과 부분과 광고물(간판)에 대해서도 교육과 함께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동절기를 맞아 소방시설 설치기준과 화재취약요인 및 대책 대처요령 등에 대한 사례 교육도 병행했다.

김동학 문화체육과장은 “노래연습장업자 교육을 통해 법령 및 재난예방 등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업주들의 탈·불법영업 예방과 건전한 노래문화 정착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시행된 음악산업진흥에관한법률에 따르면 노래연습장업을 신규등록하거나 관련제도가 변경된 경우 노래연습장업자에 대해 연3시간 범위내에서 필요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으며, 교육 미이수자에게는 과태료 30만원 부과토록 하고 있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