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가 구정목표로 내건 창조도시에 대한 구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두 차례에 걸친 직원 특강에 이어 오는 11월22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3차 창조도시 특강을 구민 대상으로 개최하고 동별 순회강연도 마련한다.

제3차 창조도시 특강은 장희정 신라대 교수를 초빙해 ‘함께 만들어 가는 창조도시 사하’라는 주제로 △창조도시란 △창조도시를 만들기 위한 역할은 △창조도시 성공사례 실패사례에 대해 들어본다.

장 교수는 이날 시장원리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세계도시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도심재생전략인 창조도시의 개념에 설명하고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창조도시의 방향에 대해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창조도시의 성패를 사람에 대한 투자와 지역주민들의 인식 전환에서 찾고 사하구가 창조도시로 성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강의는 지난 7월12일 부산대 이철호 교수의 ‘창조도시 지역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 8월5일 경성대 강동진 교수의 ‘낙동강의 끝단 사하’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대상을 구청 직원에서 주민들로까지 확대했다.

동별 창조도시 순회특강도 마련된다. 사하구는 오는 11월17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오후 2시 괴정2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주민자치학교’라는 주제로 순회특강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김해몽 (사)부산시민재단 부산시민센터장, 김형천 부산장애우권익연구소 사무국장, 김상현 부산흥사단 사무처장이 주민자치회의 기능과 역할, 행복마을 만들기와 주민 지도자의 리더십, 주민 갈등의 평화적 해결방법, 우리마을 특성 찾기, 나와 마을을 성장시키는 자원봉사활동 등에 대해 강의한다.

한편, 사하구는 오는 12월22일 오후 2시30분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창조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동별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시행하기로 결정한 창조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