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차상오)가 2010년도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액 징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성산구는 2001년부터 올해까지 체납된 환경개선부담금이 자동차 4만4959건 24억6700만원, 시설물 2464건 2억7000만원에 이르고 있어 독촉고지서를 발송하는 등 대대적인 징수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대대적으로 자진납부를 홍보하는 한편,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전담반을 통한 특별 관리로 납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환경개선부담금의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 및 인터넷, 본인전용 가상계좌로 가능하며, 납기일은 이달 30일까지이다.

납부기한 이후에는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처분의 예에 따라 재산조회 등을 통해 체납자의 재산에 대한 압류등록을 하게 된다.

한편,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개선사업 추진에 필요한 투자재원을 합리적이고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오염원인자에게 부담하는 것이다.

대상은 환경오염 요인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유통소비분야의 연면적 160㎡ 이상의 시설물과 모든 경유자동차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