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청은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자활능력이 어려운 계층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LP가스 판매소와 자매결연을 추진하여 취사연료(LP가스)를 지원한다.

사회안전망의 한계로 제도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하여 관내 LP가스 판매소의 지원을 받아 작지만 실질적 지원을 통해, 에너지 구입비용 때문에 고통 받는 빈곤층이 없는 에너지 복지사회 만들기에 나서게 되었다.

지원규모는 관내 저소득층 면․동별 2가구씩 약 38가구의 추천을 받아 가구당 3만8천원 상당의 LP가스(20kg) 무료교환권 2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매결연 추진에 적극 참여의사를 밝힌 관내 LP가스 판매소들은 도시가스 공급 확대로 LP가스 판매실적이 부진하지만, 최근 고유가에 따른 LP가스 요금 인상으로 가스비 부담이 증가한 만큼 어려운 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희망을 주고 다소 부정적 이미지로 인식되어 있는 가스판매소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랬다.

조광일 마산합포구청장은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인 만큼 원활히 추진되어 저소득층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많은 가구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으며, 구민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사는 나눔 문화 확산에 참여해 주길 기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