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는 16일 오전 구청 대회의실에서 조광일 마산합포구청장, 관계공무원, 전문진화대, 기동 및 초소감시원, 일반감시원 등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산불예방과 산림보호 결의를 다지는 발대식 및 거리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산불방지 홍보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감시요원 발대식 선서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산불발생시 안전사고 방지요령, 산불감시원 직무지침 등에 관한 설명을 했다.

조광일 마산합포구청장은 “최근 주 5일 근무제 등으로 산을 찾는 등산객이 급증하고,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하여 산불발생 시기가 빠르고 대형화 추세에 있으며, 산불발생 원인 중 실화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관심을 가지면 확실히 줄일 수 있다”며 “산불예방에 그 어느때 보다 단속 및 계도활동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산합포구청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단 한건의 산불이 발생치 않도록 산불발생시 조기 출동과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진화대원 20명과 산불감시원 121명을 각각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는 한편 산불발생의 전개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할 진화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불이 인재라는 재난의식을 갖도록 거리캠페인을 실시하고, 주요 국․도로변, 등산로 등에 현수막과 깃발을 이용한 산불예방홍보에도 만전을 기한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