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지난 10월 28일 전북형 사회적기업 지정 및 일자리창출사업 심사를 통해 각 지역별 특색에 맞는 23개 기업을 선정함으로서 본격적인 일자리창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한 전북형 사회적기업 및 일자리창출사업은 분야별로 문화․예술 4개, 환경․임업 7개, 농․식품 6개, 교육․복지 2개, 제조업 4개로 총 23개 기업이며, 15일 기업대표, 시․군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정서 교부 및 전북형 사회적기업 추진방향 등을 안내하였다.

박종문 정무부지사는 “전북형 사회적기업이 자립기반 마련을 통해 우리지역 대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의 끊임없는 노력을 당부하면서, 도에서도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 기업들은 11. 15일부터 신규고용을 통한 일자리창출사업을 시작할 수 있으며, 1년간 지원을 받은 후 재심사를 통하여 지원조건이 충족되면 1년을 더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향후 고용노동부 주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되면 인건비 및 사업개발비 등을 3년간 더 지원을 받아 최대 5년간 지원으로 사회적기업 운영을 위한 기반구축 마련 등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형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단체) 및 사회적기업은 “아카데미” 교육을 통하여 판로개척, 경영컨설팅 등의 교육에 참여토록 유도하여 사회적기업가로서의 자질과 기업경영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전북형 사회적기업에 대하여는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하여 재심사시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지정취소 등의 강력한 조치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도에서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홍보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1사 1기업 1사회적기업 자매결연 추진으로 생산제품 구매와 현장행정을 통한 경영상 애로사항을 처리하여 경쟁력 확보와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2011년에도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이번에 탈락된 기업도 준비를 해서 내년초에 다시 공모를 통해 일자리창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