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총 4,034억원 규모의 2011년도 예산(안)을 편성, 15일 울주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0년 당초예산 4,072억원보다 37억원(0.9%)이 감소된 규모이다.

2011년 당초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 3,656억원으로 2010년 당초예산 3,719억원보다 63억원(1.7%)이 감소했으며, 특별회계는 377억원으로 2010년 352억원보다 25억원(7.18%)이 늘어났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의 경우 2010년 당초예산 대비 99억원(6.6%)이 감소한 1,391억원이며 세외수입은 24억원(2.4%) 증액된 341억원, 의존재원은 지방교부세 520억원, 재정보전금 170억원(6.2% 감소), 국시보조금 1,245억원(1.9% 증가) 등이다.

일반회계의 분야별 예산은 우선 일반 공공․행정 분야에 군청사 이전 준비 및 읍면청사 신축 등에 287억원(5.9% 감소)을 편성했으며 공공질서․안전 분야에 36억원(47.4% 감소), 교육 분야(3.0% 증가)에 79억원, 문화․관광분야 219억원(35.6% 증가)을 각각 편성했다.

또 환경보호 분야에 192억원(31.4% 감소), 사회복지 분야에 949억원(3.1% 증가), 보건 분야 73억원(3.4% 감소), 농림․해양수산 분야 466억원(8.3% 감소), 산업․중소기업 분야 42억원(12.0% 증가), 국토․지역개발 분야 395억원(39.9% 증가), 기타 인건비․행정운영경비․예비비 등에 534억원 편성했다.

특별회계의 경우 종합장사시설 관련 주민숙원사업 등에 22억원, 회야댐 등 댐주변 정비․지원사업에 34억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31억원, 예비비 125억원 등을 편성했다.

울주군 기획예산실 최재전 실장은 “재정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경상예산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 도로망과 사회복지를 확충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과 낙후지역 균형발전 및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갖고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분했다”며 “재정건전성 확보와 균형재정의 달성을 위해 효율적이고 짜임새 있는 예산운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울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심의를 거쳐 다음달 14일 확정될 예정이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