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남구청장은 15일 남구의회 2차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201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문화남구’ 조성을 위한 내년도 구정운영방향을 제시하고 이의 실천 방향을 밝혔다.

먼저 ▴‘주민밀착형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생활민원을 총괄하는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전 지역을 돌며 생활민원 처리와 만물수리 서비스를 병행 해주는 생활민원 정치에 역점을 두는 한편, 전가구 방문 방역활동과, CCTV 지속확충으로 안전남구 실현과 주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건강하고 따뜻한 실질적 복지행정’을 위해서는 저소득층 기본생활권 보장과 결식아동에게는 100% 무상급식, 장애인․다문화가정 지원 등의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실질적인 복지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출산장려금 지금 확대와 보육 및 교육비 지원, 그리고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노인여가 프로그램 개발 보급 등 저출산 고령화대책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문화도시 조성’은 민선4기 들어 문화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문화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개발에 전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숲속․거리음악회의 지속적 공연과 남구청옆 도로에 ‘예술이 숨쉬는 거리’를 조성하여 문화예술회관, 문화원, KBS와 연계된 도심속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특화시킬 계획이다.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여천천을 더 맑고 푸르게 치환하면서,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문화․카폐형 교량을 설치하여 새로운 문화 공간을 조성토록 하고, 앞으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통해 여천천을 보다 더 종합적인 명품하천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 울산대공원과 삼호산을 연결하는 산책교를 설치하여 솔마루길을 완성하고, 무거지구의 무거천 환경조성사업과 선암호수공원 테마 쉼터도 조성하기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부분에는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터전을 구축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2012년이면 울산이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공업역사 기념관 건립’과 ‘공업역사 변천사 발간’등 기념사업을 내년부터 준비하기로 했다.

▴‘고래문화 브랜드가치 창출 사업’을 위해서는 고래문화마을 조성과 고래순치장 건립, 고래해체 위생처리장 건립 등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고래’를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과 고래문화 콘텐츠 개발로 고래 상품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