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모임인 해송회(회장 천영우)가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11월13일 오후 2시 동구 방어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연탄 1200장과 225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방어동 지역 어려운 이웃 14세대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해송회 회원들은 방어동 주민센터에서 전달식을 가진 뒤 연탄을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4세대를 직접 찾아가 각각 300장씩 총 12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연탄사용 가구 가운데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2세대에는 해송회원 30여명이 직접 손에 연탄을 들고 배달했다. 이외에도 저소득층 10세대에 각각 22만5천원, 225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전달했다.

해송회는 울산에 거주하는 방어진중학교 동창 모임으로 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에도 방어동 지역 저소득층 11세대에게 연탄 및 주유권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바 있다.

해송회 천영우 회장은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직접 배달하면서 싼 연탄 한 장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