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는 자동차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감소시켜 맑고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10일 구청 직원 및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공회전 자제를 위한 “불필요한 공회전을 하지 맙시다”라는 마우스 패드(1500개) 및 리후렛(2000부) 배부 등 캠페인을 실시했다.

공회전 차량 단속은 2005년부터 대기환경보전법과 경상남도 자동차공회전 제한 조례의 규정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며, 터미널, 주차장, 차고지 등 시장이 지정 공고한 지역에서 5분이상 공회전을 하는 모든 차량이 단속 대상이며 다만 이륜, 긴급, 냉동․냉장, 정비 중 또는 공사용 차량과 기온이 27℃를 초과하거나 영하 5℃미만 경우에는 냉․난방의 필요성에 따라 단속에서 제외된다.

의창구는 단속보다는 홍보와 계도를 실시해 공회전으로 인해 낭비되는 연료를 절감하고 시민들이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해 보다 맑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환경수도 창원을 만드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유종별 공회전시 연료소모량을 보면 휘발유차의 경우 20cc/분, 경유차는 23cc/분이다. 예를 들어 휘발유차 한대가 불필요한 공회전을 10분간 하지 않으면 연간 75ℓ의 연료절감과 연료비 13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