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신공항은 1,300만 남부권 주민의 오랜 숙원으로

김해공항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나라를 동북아물류중심 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해

조속히 건설되어야 할 국가 핵심인프라입니다.

現 정부도 동남권신공항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

「지역발전 5개년 계획의 선도 SOC사업」에

“동북아 제2허브공항”을 반영하였고,

지난 7월에 입지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는 등

평가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동남권신공항은 국가발전과 동남경제권 활성화라는 차원에서

건설되어야 할 국정과제로 그 어떠한 정치적 고려 없이

경제적 논리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지가 결정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신공항 입지평가를 앞두고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선

각종 체육문화행사, 포상금을 내건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정치 선동적 행위로 지방자치단체간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어,

자칫 동남권신공항 건설 자체가 연기되거나,

무산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입지선정과 관련하여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신공항 유치를 위한 극단적 정치쟁점화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경제적 논리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입지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개적인「대 토론회 개최」를 제안하는 바입니다.

공개 대 토론회는

중립적 연구기관이나 단체가 주최하거나,

부산발전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 등이 공동 주최하되,

토론회 장소는 서울 또는 지역을 번갈아 가면서 개최하고,

양 지역 동수의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였으면 합니다.

90년대부터 20년 동안 신공항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우리 부산으로서는 동남권신공항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공개 대 토론회를 통해

신공항 문제가 더 이상 정치적 이슈화 되는 것을 방지하고

경제적 논리에 따라 이 번에 입지가 반드시 결정될 수 있도록

관계 지방자치단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24시간 운영 가능한 제대로 된

신공항 건설을 위해 모두 뜻을 모아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조속한 시일내

신공항 공개 대토론회가 개최되기를 희망하는 바입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