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접수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사진전 응모를 클릭해 사진을 업로드 하면 된다. 입상자는 12월 10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벽화그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벽화는 연산3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회가 함께 ‘벽화그리기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9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관내 재개발구역, 청소년 공부방, 옹벽 등 삭막한 마을을 새롭게 변화시켰다.

연제구청 자원봉사단체인 연제미사모 회원들은 회색빛으로 뒤덮은 노후화된 담벼락을 승기천사, 계단 길 꽃그림, 담쟁이 장미, 달밤 부엉이 등 벽화갤러리를 완성했다.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으로 주민들에게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새롭게 단장된 벽화를 중심으로 인근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 수백명이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명소가 되고 있다.

관내 햇님 어린이집 백두임 원장은 “삭막해져가는 담벼락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서 아이들 정서함양과 발달환경에 도움이 된다”며 “특히 TV프로그램인 1박2일에 나온 승기천사 그림이 특히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연산3동 관계자는 “주거환경 개선 차원에서 그린 벽화가 주민들의 호응이 높고 애향심을 고취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내년에도 추가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많은 구민들이 사진 공모전에 참가하고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