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포동 성내마을이 북구 보건소의 건강증진 사업을 통한 주민들의 건강행태 개선과 건전한 생활습관 실천으로 ‘건강실천 마을’로 지정됐다.

북구 보건소는 성내마을을 건강실천 마을로 지정하고, 26일 오후 2시 성내경로당 앞 공터에서 건윤종오 구청장을 비롯한 보건소 관계자와 염포동 자생단체 회장,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보건소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수준 향상을 도모하는 건강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염포동 성내마을과 농소2동 약수마을 2곳과 건강마을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부터 건강증진 사업을 펼쳐왔다.

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동 금연클리닉, 건강생활 실천 홍보관, 이동 진료, 만보기 배부, 건강 요가교실, 어르신 스트레칭 교실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율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금연 성공률이 33%, 규칙적인 운동 실천율이 16.7%가 증가하는 등 주민들의 전반적인 건강행태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 참여 주민 1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건소가 제공한 건강증진 서비스에 대해 ‘매우 만족’에 91.2%, ‘약간 만족’에 8.8%가 응답했으며, 서비스가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에 ‘매우 그렇다’ 87.6%, ‘대체로 그렇다’ 12.4%로 대답하여, 참여 주민 모두가 사업 효과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북구의 모든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건강마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건강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