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지난 10월25일부터 3일간 2011년도 당초예산 편성에 따른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분과위원회는 내년도 자체 사업 예산에 대한 사업우선순위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분과위원회 첫 날인 25일 오후 7시 대강당에 주민참여예산 위원과 동구청 각 부서장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1년도 당초예산 편성 요구안 설명, 시민위원회 의견수렴 검토결과 설명, 부서별 2011년도 주요사업계획 및 심의자료 설명 등이 진행됐으며, 이어 26일~27일에는 각 분과별로 예산편성 심의 대상 사업 현장 방문 및 검토․심의를 하게 된다.

주민참여예산 심의 대상사업의 규모는 총 236건에 224억7천8백만여원이지만 동구청의 내년도 예상 가용재원은 114억5천6백만원이어서 동구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들은 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해 신청 사업의 51% 정도만 반영할 계획이다.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오는 11월에 예산협의회 및 총회를 개최해 예산 편성안을 확정․의결한 뒤 동구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