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독서의 계절을 맞아 실시한 ‘2010년 공무원 독후감 공모展’에서 의창구 봉림동에 근무하는 윤정희 주무관이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26일 시장상장과 함께 시상금 50만원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최우수상= 윤정희 주무관(의창구 봉림동)을 비롯해 ▲우수상(상장과 30만원)= 김민영 주무관(진해구 자은동), 임지은 주무관(창원시립도서관) ▲장려상(상장과 20만원)= 남순연 주무관(마산회원구 주민생활과), 이근형 주무관(창원보건소 보건행정과), 정현석 주무관(마산회원구 회원2동) 등 6명이 각각 수상했다.

☞25일 공포(발령)된 “창원시 실무공무원 대외직명제 운영 규정”에 의거 7급 이하 공무원의 명칭을 ‘주무관’이라고 칭함.

최우수상을 받은 윤정희 주무관(의창구 봉림동)은 《종이로 사라지는 숲 이야기》라는 책을 읽고 ‘숲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종이를 아껴 쓰세요!’라는 주제로 우리에게 한없이 편리하고 유용하기만 한 종이지만, 이 종이로 인해 숲이 사라지고 벌목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어 종이를 아껴 쓰고 재생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숲을 살리고 지구를 보호하자는 일상 생활속에 할 수 있는 녹색생활 운동의 실천 내용이다.

이번에 실시한 직원 독후감 공모전에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창의실용, 인문교양, 자기계발 등의 맞춤형 도서를 직원들이 자율 선택해 책을 읽고 난 후 자신의 느낀 점을 생각나는 대로 자연스럽게 정리해 개인별 자기역량을 발휘해 81명이 독후감 응모에 적극 참여했다.

창원시 김병준 인사과장은 “직원들이 많은 독서를 통해 책속에 담겨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세계속의 명품도시 창원’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이를 시정에 접목해 창의시정을 견인하는 공직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