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물은 지난 7월부터 제작에 들어가 9월말에 완성됐으며 구민홍보용과 스팟홍보용 등 3종으로 제작돼 있다. 구민홍보용은 러닝타임이 10~15분가량이고 스팟홍보용은 20초짜리다.

영상물 속에는 옥외광고물 관련 주민들에게 드리는 당부사항과 옥외광고물등관리법 소개, 고정광고물 설치(표시) 기준, 설치(표시)해서는 안되는 불법유동광고물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여기에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소개와 서면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소개도 들어있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만든 ‘옥외광고물 캠페인편’과 KBS 2TV에서 방영됐던 ‘위기탈출 넘버원 - 불법간판의 문제점 편’이 재편집된 점이 돋보인다. 여기에는 부상의 위험, 누전의 위험, 기상변화에 무방비한 입간판과 현수막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불법유동광고물에 따른 피해 사례가 자세히 소개돼 있어 시청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울 전망이다. KBS측과도 미리 협의를 통해 비영리 목적이고 공익을 위해 상영하는 조건 등으로 프로그램 사용동의를 구했다. 이밖에 좋은 간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등도 소개돼 있다.

부산진구는 구민홍보용 영상물을 서면 시너스, 롯데백화점, 밀리오레 광장 등 다중이 왕래하는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상영, 홍보할 계획이다. 스팟홍보용은 관내 옥상전광판 5곳, 전자게시판 12곳에서 상영해 불법광고물 근절과 아울러 선진 문화간판 조성에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진구는 상영 장소 내에 있는 업주들에게 상영 홍보자료를 전달하고 홍보영상물 CD를 전국 지자체에 배포하는 한편 관내 위생업소, 옥외광고업자 등 교육시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동부산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