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부처, 8개 분야, 38개 주요 국정시책에 대한 행정안전부 주관 「2010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울산시가 시(市)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09년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38개 주요 국정시책에 대한 추진성과를 8개 분야별로 3등급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시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2010년 지자체 합동평가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개발, 인사․여성정책, 환경․산림․문화, 안전관리, 중점과제 등 모두 8개 분야에 걸쳐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합동평가위원회 위원, 지방행정연구원 연구진, 외부 전문가 및 중앙부처 시책담당공무원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하여 ‘10년 3월 8일부터 6월 29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온라인 공개 평가시스템에 의해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울산시는 △지역경제․개발 분야 △안전관리 분야 △중점과제 분야 등 3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그 외 ‘5개 분야’에서는 모두 ‘나 등급’을 받아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 등급이 한 분야도 없어 모든 분야에서 행정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함께 발표된 분야별 합동평가결과 우수추진사례 선정에서도 사회복지 분야의 일반택시를 활용한 장애인콜택시 운영 및 중점관리 분야의 울산시 청사 에너지 절약 등 2개 주요 시책이 시도를 대표하는 우수추진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가 등급을 받은 지역경제․개발 분야를 시책별로 보면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 지자체 주거복지 개선, 지역과학 기술 진흥, 국유재산 관리 처분, 소비자 보호 및 거래질서 확립 등 거의 전 시책에서 추진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지자체 비상 재난관리 추진, 소방안전 및 대응능력 강화, 민방위 운영 활성화 등의 추진실적이 특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울산시는 중위권에 머물러 왔으나 전국에서 최초로 합동평가 대비 전 구군에 대한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또한 구군 평가를 실시하여 구군별 인센티브를 차등적으로 적용하는 등 여러 가지 시책들을 의욕적으로 실시한 결과

지난해 비해 성적이 급격히 향상된 만큼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우수 시책 및 업무 추진 유공공무원에게는 표창은 물론 해외연수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나 등급 분야에 대해서도 2011년 지자체 합동평가에서는 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