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21일 오전 10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SK텔레콤(대표 하성민)과 첨단 도로기반 시설물 관리와 WiFi존 설치 등 스마트 시티(Smart City) 구축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양산시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자체는 현재 도로기반시설물의 이력과 현황을 수기로 관리하고 있어 체계적인 현황파악 및 운용이 사실상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이에 시는 SK텔레콤과의 협약으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을 도로 행정에 도입해 무선망으로 도로기반 시설물을 무선 및 원격으로 관리하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을 이용해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WiFi존을 시 관내 20여 곳에 설치키로 했다.

이 기술이 도입되면 첨단 기법으로 가로수․각종 도로 시설물 등을 원격으로 제어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지고, WiFi존의 확대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네트워크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도시로 한걸음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우리시는 SK텔레콤과의 협약으로 친환경적인 스마트 시티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첨단 기술로 앞서가는 양산시가 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선망 설치는 현장 실사를 통해 내년 초 추진될 예정이다.

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