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디자인거리에서 ‘아름다운 간판’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남구청은 22일부터 26일까지 삼산디자인거리와 무거동 바보사거리에서 ‘2010 남구 아름다운 간판’ 전시회를 개최한다.

남구청이 주최하고 울산 옥외광고협회 남구지부과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아름다운 간판은 우리의 얼굴입니다’라는 주제로 22일에서 24일은 삼산디자인거리, 25일에서 26일까지는 바보사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전시회 작품은 지난 9월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15점과 장생포간판시범거리 및 디자인거리 등 남구의 아름다운 거리 사진 8점도 함께 전시된다.

또, 간판의 변천사 및 잘못된 간판설치사례 등 홍보물도 전시해 간판에 대한 주민의 인식을 변화 시킬 계획이다.

이선호 광고물주무관은 "이번 전시회가 옥외광고물의 수준 향상과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광고물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우수광고물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은 대상에는 남구 달동 ‘터미널 해장국’이 선정됐으며, 금상은 삼산동 ‘송강정’, 은상은 삼산동 ‘목요일’, 동상은 삼산동 ‘엘리스’, 옥동 ‘리틀사랑나무어린이집’이 각각 아름다운 간판으로 뽑혔다.

아울러 ‘미송’, ‘행복스튜디오’, ‘대두베어’, ‘소리샘피아노’ 외 7점이 입상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