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대상 장애인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부산진구에 등록한 장애인 18,984명이며 조사기간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표와 회신용 봉투, 조사안내문을 우편 발송해 장애인이나 그 가족이 직접 기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생활실태, 학력이나 자격, 직장경력, 교육·창업·취업욕구 등이다.

부산진구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관내 장애인들의 개인특성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직업능력 교육대상 장애인을 선정해 장애인 직업능력개발원이나 장애인복지관 등에 직업능력교육을 위탁할 방침이다. 장애인들의 취업과 창업도 지원해줄 계획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전국 최초로 관내 등록장애인 전원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수조사이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장애인도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