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히 반갑습니다.

진해지역 여좌․중앙․충무․태평동

조준택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창원시의 3개 지역 즉, 창원, 마산, 진해가 그동안 각기 다른 방식으로 운영해왔던 쓰레기 수거체계 및 청소행정을 어떻게 통합하여 정비 할 것인가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창원과 마산 진해는 각기 다른 행정여건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쓰레기를 수거하여 왔습니다.

본 의원이 조사 한 바에 따르면 지금도 3개 지역의 쓰레기 수거체계는 상당히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통합 이전의 형태를 그대로 시행하고 있다는 것으로 시급히 개선하여야 할 문제로 인식되었습니다.

3개 지역의 쓰레기 수거체계를 보면,

먼저, 마산과 창원의 경우 환경미화원을 마산 120명, 창원 131명을 고용하여 2010년도 본예산을 기준으로 마산 55억 5,400만원 창원 66억 2,300만원의 인건비를 지급하고 있는 반면에,

진해지역의 경우 간선도로변에 대해서만 민간에 위탁한 상태로 환경미화원이 단 한명도 없이 공공근로와 희망근로자에 의존하여 쓰레기 처리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과거 진해시가 예산절감을 위해 국비지원 사업인 공공근로자와 희망근로자로 하여금 위탁 외 지역, 즉 이면 도로 등에 대한 쓰레기를 처리하여 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방침으로 공공근로와 희망 근로가 축소되거나 중단됨에 따라 환경미화원이 단 한명도 없는 진해지역 주민들로부터 쓰레기 처리와 청소업무에 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존경하는 박완수 시장님,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3개 지역이 통합을 이루면서 정비되어야 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을 것이며 집행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생활에 가장 직결된 민원 중에 하나인 쓰레기 처리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청소행정의 일원화는 통합시 행정에서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처리되어야 할 사안이라 생각되며 , 부족한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해 온 진해지역의 청소행정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와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함께하는 창원, 함께여는 미래”라는 우리 창원시의 슬로건에 맞게 집행부의 청소행정에 대한 조속한 통합 운영방안이 수립되어 시행되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본 의원의 5분 자유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