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배철수)는 부산, 경남소방본부와 합동으로 10월 20일 오후2시 울주군 온산읍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테러에 의한 대량위험물 폭발․누출․화재 진압 및 복구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테러대비 권역별 긴급구조종합훈련으로 시․도의 한계를 초월하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 인접 시․도 소방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확립하여 통합대응체계를 구축하고, 20여일 앞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울주군, 울주경찰서, 육군제7765부대 제3대대 및 온산지역 자체소방대 등 32개 유관기관에서 68대의 차량, 장비와 342명이 참가한 가운데실시되며,

지금까지의 형식적 훈련을 탈피하여 긴급구조통제단, 응급의료소 등을 현장에 직접 설치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초동 대응 태세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배철수 소방본부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 유관기관 및 인접 시․도의 상호 응원협조체제가 본 훈련을 통하여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권역별 긴급구조훈련(부산.울산.경남 합동소방훈련)은, 지구온난화 등 급속한 기후 변화로 인하여 미처 예측하지 못한 대규모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시․도간 상호 응원협정을 통하여 부족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통합지휘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내년에는 경남소방본부에서 실시하게 된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