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민원중 하나인 공사장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음 수준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소음 전광판”이 창원시 의창구 건설현장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서울, 부산, 경기도에서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는 이 소음 전광판은 창원시에서는 처음 운영되는 것으로 창원봉림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를 건설중인 한일건설(주)이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민원을 줄이기 위해 공사장 경계면 가장 가까운 곳에 “소음전광판”을 설치했다.

소음전광판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소음을 측정하여 인근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시스템으로서 소음 수치가 법적소음 기준치(주거지역 주간 65db, 야간 50db)에 근접하면 현장감독은 공사장의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특정장비의 사용을 중지하는 등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의창구청 관계자는 “소음전광판 설치가 주민의 정온한 생활환경을 보장하고 법적 기준이내 소음을 준수하는 건설사의 합법적인 공사 진행과 투명한 환경행정 구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