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도산도서관은 10월 문화프로그램으로 14일 2층 시청각실에서 어린이 동화구연 프로그램인 ‘재미있는 동화여행’을 개강했다.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릴 적부터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5~7세 유아 30명이 참여해 동화를 다양한 율동, 역할극 등으로 풀어나가 아이들의 책에 대한 호기심을 키운다.

이에 평소에는 산만하고 분주한 아이들이 이 시간만큼은 자못 진지해져 이미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즐거워했으며 학부모들의 호응도 높았다.

남구청 관계자는 “지난 5월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프로그램 연장을 요구하는 전화가 이어지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어 이번에 추가 신설했다”며, “아이들에게 발표력을 길러주고 독서능력을 키워주도록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