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남구(구청장 이종철)는 10월 7일 자랑스런 구민상 수상대상자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일반상 3개 부문(애향․봉사․효행)과 특별상 3개 부문 (교육․치안․소방) 각 1명 씩 총 6명을 수상자로 결정하였다.

일반상 애향부문에는 이종현(68․문현3동)씨, 봉사부문과 효행부문에는 정화대(70․대연4동)씨와 정경숙(48․대연6동)씨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애향부문 이 종 현(68)	봉사부문 정 화 대(70)	효 행 부 문 정 경 숙(48)
교 육 부 문 하 상 현(43)	치 안 부 문 이 미 숙(46)	소 방 부 문 이 재 웅(42)

특별상 교육부문 수상자로는 하상현(43․성동초)교사가, 치안부문에는 이미숙(46․남부경찰서)주무관이 뽑혔다. 소방부문 수상자로는 이재웅(42․남부소방서)소방장이 선정됐다.

애향부문의 이종현씨는 30년 넘게 문현동에 거주하며 2003년부터 「나눔의 집」,「나눔 가게」를 설립․운영하면서 판매수익금으로 연 2,400만원으로 이웃돕기 사업을 전개하여 왔으며, 동네소식지「좋은세상」을 발행하여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사)기러기문화원」이사장으로 역임하면서 저소득층 문해강좌운영과 기러기노인대학, 청소년예절교실 등을 통해 저소득층 주민평생교육 기반마련에 기여해왔다. 또한, 남구자원봉사센터를 개소하여 총 41,073명의 봉사자와 228개 단체를 활용하여 모범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주민참여를 유도하는 등 우리 지역에 자원봉사의 붐을 일으키는 데 일조하였다.

봉사부문 정화대씨는 새빛기독보육원, 지산 자활원, 나사렛 재활원, 삼복의 집 등 복지시설에 다양한 봉사활동은 물론, 자원봉사 4,000시간을 달성한 공을 인정받아 ’08년 대한적십자사 총재표창을 수여한 경력도 보유하고 있으며,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중식봉사와 장애인수업봉사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효행부문 수상자인 정경숙씨는 지난 85년 결혼 당시부터 시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해왔다. ’85년부터 시어머니의 당뇨 합병증이 발병하여 25년 동안 병간호를 해오고 있으며, 시아버지 또한, ’94년에 양쪽 신장결석이 발병하였으나,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아프신 시부모님 두분을 현재까지 정성껏 병간호를 해오고 있어 주위사람들로부터 두고두고 칭송을 받고 있다.

특별상 교육부문 수상자인 하상현 교사는 2007년부터 「성동 숲과 함께하는 자연생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곤충생태관 개관, 지역과 함께하는 우수학교 프로그램 특성화운영 등을 통해 자연과 과학을 접목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한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인재 육성에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치안부문의 이미숙 주무관은 88년부터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경찰행정의 개혁발전에 기여한 공이 높이 평가되었으며, 범죄취약지역과 범죄시간을 면밀히 분석 효율적인 지역배치로 범죄예방활동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소방부문 이재웅 소방장은 16,800여건의 크고 작은 화재 및 사고현장에 출동하여 인명구조활동을 전개하였으며, 1998년부터 무료진료소 운영에 주도적 참여로 무의탁노인 800여명에 대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성프란치스코의 집 등 30여개소의 불우시설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희생과 봉사정신에 입각한 소방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모범 소방공무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남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정례조례에서 있을 예정이다.

동부산뉴스 편집부